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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Smart Frog 가습기 필터 교체 리뷰

eJungHyun 2016. 11. 1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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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의 계절이 다가왔다.
필터 교체도 필요 업고, 세척할 필요도 없다고 해서 구매했던 스마트 프로그 가습기.

작년 겨울에 건조한 사무실에서
그나마 사람답게 눈을 뜨고 숨을 쉬기 위해
검색을 통해 저렴한 USB 가습기를 구매했다.

한 계절 잘 사용하고, 바싹 말려 보관했다 꺼내 틀었다.
생수도 구매하고, 장착한 후 버튼 온.

그런데..... 곰팡이 냄새가 심하게 났다.
눈에 보이는 곳을 곳곳이 청소하고 다시 틀어봤지만 소용없었다. 분명 필터가 없다고 했지만, 뭔가 의심이 돼 뜯어 보았다. ​역시나!!!! 필터가 들어있었다!!!!!

그것도 누릿하게 썪은채;;;;;
그래서 교체용 필터를 구매.
꽤 많이 사서 한 5년은 사용할 듯.


손바닥 만한 이 녀석을 뒤집어 검정색 밀림 방지 고무를 떼어내고, 4개의 나사를 푼다.


바닥을 떼어내면 안에 구조가 이렇게 생겼다.


녹색 기판에도 나사가 2개 박혀있는데, 이것을 풀고 모든 부품을 해체해 꺼낸다.
물이 새지 않도록 고무관과 플라스틱 관이 하나씩 있고, 물을 분사 시켜주는 판과 연결하는 전선, 분사판. 이것들을 다 꺼낸다.


이 길죽한 관 안에 필터가 들어있다.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밀어 열어주었다.
으... 저 필터가 썪었다.


전부 해체한 모습.


필터를 구매했는데.. 5년 넘게 쓸 양을 사버렸다.


꺼낸 필터와 비슷한 길이로 잘랐다.
꼭 똑같이 할 필요는 없더라. 어차피 안에 스링이 있어서 길이를 적당히 보정해 준다.


​혹시 물기가 있는지 보고 싹 다 제거한 후 다시 조립.


짜잔!!!! 잘 작동한다.



냄새도 나지 않고 참 깨끗하게 분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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