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오늘이 내게 남은 단 하루인 것 처럼

신변잡기/박근혜 즉각퇴진 집회

박근혜 1,2,3차 담화문과 신년 인사회 되새기기

eJungHyun 2017. 3. 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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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인용을 앞두고. 거짓으로 똘똘 뭉친 박근혜 담화문을 다시 한번 돼새겨 본다.

신년 인사회와 정규재와의 단독 인터뷰는 탄핵으로 직무 정지된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 이기에, 

내용의 진실성 여부를 떠나서 아예 논거 할 여지 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신년 인사회는 기자들을 초청해서 벌인 일이기에, 조금은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고 보고 되새김질 목록에 넣었다.

두고 두고 잊지 말아야 한다.


헌재는 박근혜를 탄핵 하라


1차 대국민담화 - 2016년 10월 25일

2차 대국민담화 - 2016년 11월 4일

3차 대국민담화 - 2016년 11월 29일

신년 인사회 - 2017년 1월 1일



1차 대국민 담화 - 2016년 10월 25일

먼저 이번 최순실 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국정을 믿고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돌이키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드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와 함께 헌신적으로 뛰어주셨던 정부의 공직자들과 현장의 많은 분들, 그리고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께도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의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 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의 큰 책임을 가슴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어제 최순실 씨가 중대한 범죄 혐의로 구속되었고, 안종범 전 정책조정 수석이 체포되어 조사를 받는 등 검찰 특별 수사 본부에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처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이미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 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하여 가족간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습니다.
 
홀로 살면서 챙겨야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 조차 마땅치 않아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 씨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었고, 왕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추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니 개인적 인연을 믿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까지 들어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무엇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라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국민이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다는 각오로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정 반대의 결과를 낳게 되어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여온 국정 과제들까지도 모두 비리로 낙인 찍히고 있는 현실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부의 잘못이 있었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만큼은 꺼뜨리지 말아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연을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완전히 끊고 살겠습니다.
 
그동안의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마땅합니다만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일일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칫 저의 설명이 공정한 수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오늘 모든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 것뿐이며, 앞으로 기회가 될 때 밝힐 것입니다.
 
또한 어느 누구라도 이번 수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안보가 매우 큰 위기에 직면해있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외의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 되어야만 합니다.
 
더 큰 국정 혼란과 공백 상태를 막기 위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 속히 회복해야만 합니다.
 
국민들께서 맡겨주신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 각계의 언론인들과 종교 지도자 분들 여야 대표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2차 대국민 담화 - 2016년 11월 4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이번 최순실 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국정을 믿고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돌이키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드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와 함께 헌신적으로 뛰어주셨던 정부의 공직자들과 현장의 많은 분들, 그리고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께도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의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 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의 큰 책임을 가슴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어제 최순실 씨가 중대한 범죄 혐의로 구속되었고, 안종범 전 정책조종 수석이 체포되어 조사를 받는 등 검찰 특별 수사 본부에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처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이미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 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하여 가족간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습니다. 

홀로 살면서 챙겨야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 조차 마땅치 않아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 씨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었고, 왕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추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니 개인적 인연을 믿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까지 들어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무엇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라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국민이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다는 각오로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정 반대의 결과를 낳게 되어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여온 국정 과제들까지도 모두 비리로 낙인 찍히고 있는 현실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부의 잘못이 있었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만큼은 꺼뜨리지 말아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연을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완전히 끊고 살겠습니다.

그동안의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마땅합니다만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일일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칫 저의 설명이 공정한 수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오늘 모든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 것뿐이며, 앞으로 기회가 될 때 밝힐 것입니다. 

또한 어느 누구라도 이번 수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안보가 매우 큰 위기에 직면해있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외의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 되어야만 합니다.

더 큰 국정 혼란과 공백 상태를 막기 위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 속히 회복해야만 합니다. 

국민들께서 맡겨주신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 각계의 언론인들과 종교 지도자 분들 여야 대표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3차 대국민 담화 - 2016년 11월 29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의 불찰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이번 일로 마음 아파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을 뵈면서 저 자신 백번 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다 해도 그 큰 실망과 분노를 다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면 제 가슴이 더욱 무너져 내립니다.

국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18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함께 했던 여정은 더없이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하여 오늘 이 순간에 이를 때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 해왔습니다.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 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 동안 저는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숱한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저의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정치권에서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기자 질문) 공범 관계 인정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박 대통령) 여러가지 무거운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다시 말씀드렸듯이 여러가지 경위에 대해 소상히 말씀 드리겠고 다시 한 번 질문하고 싶은 것도 해주시면 좋겠다.

 

 

 

 


신년 인사회 - 2017년 1월 1일

국민들께 미안하고 이런 생각으로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저를 도와줬던 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휴일도 없이 일하고 뭐 그렇다고 뒤로 무슨 이상한거 받고 이런거 없는 분들 인데도, 

어떻게 이런데 좀 말려가지고 여러가지 고초를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마음이 많이 아프고 그래서, 

요즘 미소 지을 일 조차도 별로 없습니다. 


또 기업인들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많아요. 압수수색까지 받고 소란스럽게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서, 

정말 그것도 또 제가 미안스럽고. 그래서 마음이 편할 날이 없습니다.


또 오해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오보가 왜곡된게 나오면은 그걸 또 사실이라고 딱 만들어 가지고 그걸 바탕으로 또 오보가 재생산 되니까 이것은 한도 끝도 없는 그런 일이 벌어져서 마음이 답답하고 무겁고 그런 심정입니다.


제가 가족이 없지 않습니까? 일정이 특별하게 없으면, 그동안 밀렸던. 바쁜 일을 하다 보면 계속 쌓입니다.

보고서 라던가 결정해야 할 것들이. 저녁 때 되면 오히려 더 피곤해 져요.

왜냐하면 저는 한번 몰두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챙기다 보면 어느새 몇 시간 지나고.

토요일 일요일도 어떤 때는 밀렸던 것을 하지 않으면, 자꾸 밀리면 한도 없기 때문에 휴일도 그렇게 보내는 때가 많은데.


세월호 문제인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 

대통령이 밀회를 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누가 들어도 얼굴 붉어질. 어떻게 그 밀회를 하겠습니까. 입에 담기도 창피한 일이고.

또.. 그다음에 그 시간 동안 굿을 했다. 그게 또 그게 기정 사실로.. 그래서 참 너무너무 어이가 없었고. 

그 다음에 또 수술을 했다. 그게 또 한참을 또 그렇게 되고.


제가 정확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그날 저는 정상적으로 이 참사 이 사건이 이렇게 터졌다 하는 것을 보고 받으면서 계속 체크를 하고 있었어요. 보고를 받아가면서. 


다 누구나 사적 영역이 있고. 또 그걸로 인해가지고 국가 일을 하는데. 

국가에 손해를 입혔다던가 그런 적은 저는 한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영양주사도 받을 수 있는 건데. 

그게 무슨 큰 죄나 된 것 같이 이렇게 한다면, 대통령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뭐냐. 

그렇다고 뭐 써서는 안되는 약을 썼겠어요? 설마하니? 의료진에서?

저는 그렇게 이상한 약. 그런거 썼다고 생각 안합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국정운영에 어떤 저의 철학과 소신을 갖고 일을 했고.

지금 그런 어떤 틀을 갖췄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더 좀 뿌리 내리게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열심히 해서 뭔가 좋은 마무리를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다가. 

이제. 이런 일을 맞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엮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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