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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여름이

여름이 3차 진료 후

eJungHyun 2017. 9. 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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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름이 3차 진료 후 이야기.


2017. 06. 25


중성화 수술, 유선 종양 수술, 앞발 종기 제거 수술을 하고나서 06.18에 1차 진료, 06.20일에 2차 진료를 받았다.

병원에 가기만 하면 사시나무 떨듯이 바들바들 떨면서 불안함에 어쩔 줄 모르는 여름이에게 미안하지만..

수술 부위 드레싱도 해줘야 하고, 특별한 이상은 없는지 진찰도 받아야 해서 왕복 1시간 거리의 병원을 방문해야 했다.


집 근처의 동물병원에 가서 수술 후 처치를 할 수도 있었는데,

입양한 병원 이기도 하고 수술 담당 선생님이 직접 아이를 관찰하고 진료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수술 병원이 아닌 경우 후속 처치하는데 병원마다 회당 2-3만원 정도의 처치 비용을 받는다고 하니

아이의 수술 과정과 입양 내역을 잘 모르는 병원에서 처치를 받는 것보다 

왕복 택시비 3만원과 시간을 쓰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했다.


매일 집에서 하루 두번 포비돈과 과산화수소로 수술 부위 드레싱을 해 주었기에 

수술 부위가 많이 아물어있었지만 아직 실밥을 다 뽑을만큼 아물지는 않아서

1/3 정도 실밥을 제거하고 드레싱을 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일주일 후 쯤 실밥을 모두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병원 다녀 온 후 우울해진 여름이.

아파서 산책도 못나가서 저녁에 녀석을 안고 바깥 바람을 쐬게 산책을 다녀왔다.


어서 빨리 나았으면.. 하고 노심초사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달이 지났구나. 

우리 여름이가 건강해져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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