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계산을 하려고 서 있는데,
신랑 왈 "자기야, 이거 좀 봐요."
이게 정말 죠스바 맛이 나나? 가격은 1,800원.
궁금해서 고민도 안하고 바로 계산 중인 물건 위에 후다닥 올렸다.
집에 오자마자 까서 안을 들여다 보니
개수가 그리 많이 들지는 않았다. 시컴한 뭔가 삼줄 실내화 밑창 같은 느낌의 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우유, 복숭아, 땅콩을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시설에서 제조한다고 하니 혹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할 듯.
온갖 합성향료와 색소, 설탕, 물엿, 젤라틴 등등이 들어 있는데 오렌지 농충액 0.01%, 딸기농축액 0.01%이 들어 어 있단다.
돼지고기하고 대두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엥? 어디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는데 신기하다.
손바닥에 올려보니 요만한 크기.
저 뾰족 뾰족한 부분이 바로 상어의 이빨 부분인 듯.
그렇다면 이렇게 이빨이 아래로 가게 들어줘야 제맛이려나.
맛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겠지만..
잘 잘리는지 이빨로 물어 뜯어 보았....더니....
젤리라서 역시나 이로 끊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상어의 이빨을 앙 하고 뜯어 내 버렸다.
맛은, 조스바의 보라색 부분 맛과 완전히 똑같은 맛.
시원하게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라고 적혀 있는 팁에 따라 냉동실에 넣었다.
그리고는 깜빡 잊고..;; 이틀이 지났다.
아, 내 죠스바 젤리. 라는 생각에 꺼냈는데 전혀 딱딱하지 않았다.
그냥, 조금 더 질긴 듯한 쫀득한 느낌이고 차가운 정도? 였다.
혀 위에 올려도 전혀 놀라지 않을만큼 시원한 느낌의 젤리를 입에 물고 씹었더니.
아이고, 내 이야. 바로 씹기에는 너무 들러 붙어서 살짝 입에 물고 녹였다가 씹는 것이 더 좋았다.
젤리 겉에 살짝 살얼음이 있지만, 딱딱하지 않아 꺼내자 마자 바로 먹을 수 있는 죠스바 젤리.
죠스바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 할 만한 불량스러운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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