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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죠스바 젤리

eJungHyun 2017. 9. 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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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계산을 하려고 서 있는데, 

신랑 왈 "자기야, 이거 좀 봐요."

이게 정말 죠스바 맛이 나나? 가격은 1,800원.

궁금해서 고민도 안하고 바로 계산 중인 물건 위에 후다닥 올렸다.

집에 오자마자 까서 안을 들여다 보니​

개수가 그리 많이 들지는 않았다. 시컴한 뭔가 삼줄 실내화 밑창 같은 느낌의 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우유, 복숭아, 땅콩을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시설에서 제조한다고 하니 혹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할 듯.

온갖 합성향료와 색소, 설탕, 물엿, 젤라틴 등등이 들어 있는데 오렌지 농충액 0.01%, 딸기농축액 0.01%이 들어 어 있단다.

돼지고기하고 대두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엥? 어디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는데 신기하다.

​손바닥에 올려보니 요만한 크기.

저 뾰족 뾰족한 부분이 바로 상어의 이빨 부분인 듯.

​그렇다면 이렇게 이빨이 아래로 가게 들어줘야 제맛이려나.

맛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겠지만.. 

 

 

 

 

​잘 잘리는지 이빨로 물어 뜯어 보았....더니....

젤리라서 역시나 이로 끊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상어의 이빨을 앙 하고 뜯어 내 버렸다.

맛은, 조스바의 보라색 부분 맛과 완전히 똑같은 맛.

시원하게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라고 적혀 있는 팁에 따라 냉동실에 넣었다.


그리고는 깜빡 잊고..;; 이틀이 지났다.

아, 내 죠스바 젤리. 라는 생각에 꺼냈는데 전혀 딱딱하지 않았다.

그냥, 조금 더 질긴 듯한 쫀득한 느낌이고 차가운 정도?​ 였다.

혀 위에 올려도 전혀 놀라지 않을만큼 시원한 느낌의 젤리를 입에 물고 씹었더니.

아이고, 내 이야. 바로 씹기에는 너무 들러 붙어서 살짝 입에 물고 녹였다가 씹는 것이 더 좋았다.

젤리 겉에 살짝 살얼음이 있지만, 딱딱하지 않아 꺼내자 마자 바로 먹을 수 있는 죠스바 젤리.

죠스바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 할 만한 불량스러운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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