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도착

사전 예약, 당일 우체국 앞 줄서기에 모두 실패하고 낙심하고 있던 차.

마지막으로 온라인 신청이 열려서 룰루랄라 신청을 했다.

11월 1일. 드디어. 

우.표.가.도.착.했.다.

​봉투에 "접지마세요"라고 적혀 있다.

만약.. 접었더라면..... 와... 분노조절에 실패했을 것 같다. ^^;;

​우표 책자를 담고 있는 연한 하늘색 봉투를 마분지가 곱게 감싸고 있다.

뒤집어서 아주 조심스럽게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까지 조심스러워 졌는지;;)

혹시나 구겨지지는 않을까 살살 잡아서 열었다.

​짜잔

안녕~

​

​소형 시트 1장, 봉투에 부착된 우표 1장

​16장으로 구성된 전지

​문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최근사진까지 총 15장이 담겨있는 나만의 우표 

이렇게 우표를 받고 보니 기분이 묘하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기분. 

고생 고생 매연을 뒤집어 써가며 춤추고, 기호 1번 구호를 외쳤던 그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짧은 기간 동안 이 많은 일들을 처리하고 있는 지금의 정부의 노고에 감사하다.

수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어찌 다 안으실 수 있겠냐만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뜻에 따라 묵묵히 길을 걸어 주시기를..

이로써 내가 가지고 있는 이니템은 총 7가지.

- 19대 대선 시절 임명장 2개

- 선거 운동 점퍼

- 선거 운동 티셔츠

- 선거 운동 모자

- 이니 텀블러

- 이니 우표

정치인으로서의 삶도, 대통령으로서의 삶도, 인간 문재인의 성품과 인격에 대해서도..

모두 존경한다. 

문재인 대통령님, 힘내세요. 

그리고 오래오래 건강히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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