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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개봉 & 사용기

eJungHyun 2018. 1. 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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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예약 판매가 뜨자마자 어떻게든 저렴하게 사보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타이밍 놓쳐서 구매 실패!

네온&레드를 사고 싶었는데, 온통 블랙인지 그레이인지만 남아있던 상황.

그러던 차에 하이마트에서 판다고 해서 가격 생각 안하고 그냥 사버렸다. ㅠㅜ


개봉 샷

이미 많은 블로그나 리뷰 사이트에서 봤음직 한 닌텐도 스위치의 개봉 샷.

나도 기념 삼아 남겨본다. 닌텐도 제품은 나의 제품, 신랑의 제품을 다 합하면 겜보이 어드벤스, NDS, 3DS 2개. 에다가 닌텐도 스위치 추가.

 

 

 

 

설치 및 계정 생성

와.. 계정 생성 하느라고 정말 엄청나게 이상한 짓을.. 계정을 생성하기 위해 내가 참조한 블로그 링크(http://blog.naver.com/choijh85/221054277251)인데, 사실 이상한 짓 하지 않고 제대로 했으면 한번에 깔끔하게 되었을 것을.. 정말 바보짓을 했다. ㅠㅜ 

내가 한 이상한 짓이 무엇인고 하니.. 

****+us@gmail.com, ****+jp@gmail.com 이런 식으로 gmail 계정을 생성해 놓고는.. 기본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해서 결국 한국에 계정이 다 생겨 버렸다는 사실!!!!!! 그래서 하나의 계정이 아니라, 또 다른 계정을 다시 만들어서... 마침내 성공을 하기는 했다. 바보 같지만 어쨌든 성공.


처음에 구매할 때 아무 생각 없이 스위치 제품만 구매했더니, 설치 후 할 것이 없어. 멍... 와.. 다 깔았다.. 라는 생각으로 멍하니 eShop 만 바라볼 뿐. 이리 처량하게 보고 있다가, 앗! 무료 게임이 있을꺼야! 라는 생각에 들어가서 보니 뿌요뿌요 무료 버전이 있어서 바로 깔았다.

뿌료뿌요 무료버전은, 한 판 하면 다시 타이틀로 가서, 모든 선택을 다시 하고 한 판을 하는 식. 귀차니즘을 물리칠 수 있다면 무료 버전으로도 신나게 놀 수 있다. 조이콘을 하나씩 나눠 갖고 미친듯이 뿌요뿌요를 3시간 하고 나니, 첫 날이 금새 지나갔다. 

온갖 내기에, 어르고 달래고 난리를 쳐도. 나는 신랑을 이길 수 없었다. ㅠㅜ 뿌요뿌요... 분하다.


사용기

구매 한지는 45일 정도가 되었지만 실제로 사용한 시간은 20시간이 안되는 것 같다.

일 하랴, 뭐 이것 저것 잡다한 일들 하랴 게임을 많이 해보지는 못했다. 가 아니라 단 하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하나만 해 보고 있다.

게임기를 사고 한 일주일 동안은 무료 뿌요뿌요만 미친듯이 했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배송 받는데에 한 4~5일 걸린 것 같다. 3D 멀미가 있는 나로서는 이 게임을 토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런데, 첫 날 스토리 중에 어디선가 마리오가 미끌어져 내려가며 속도감을 느끼는 한 순간을 제외하고는 멀미 없었다. (그 한 순간 때문에, 게임기 끄고 바로 드러누웠다는 것이 함정)

한 번 멀미가 오고 나니, 게임을 다시 켜기 까지 몇 일이 걸렸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를 실제로 플레이 한 시간은 대략 14~15 시간 정도 인 것 같다. 


내가 장시간 한 게임이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하나 뿐이기에 이 게임을 기준으로 스위치에 대해 정리를 해 본다면,


끊지 않고 계속 플레이를 했을 때

  • 본체에 조이콘을 연결해서 플레이 하니 약 3시간 15분 정도
  • 본체를 독에 꽂고 조이콘만 가지고 플레이 하니 6시간 반 정도

하니 배터리 충전을 하라며 불이 들어왔다.


발열 정도

본체를 들고 플레이를 해도 막 뜨거워서 내려 놓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예전에 LG 옵티머스2X를 메인 폰으로 쓰던 시절에는 통화를 한 15분 정도 하다가 뜨거워서 내 던진 적이 있다.


무게감

무게는 그리 신경 쓰이지 않았다.

거추장스럽게 이것 저것 많이 들고 다니는 것도, 잔뜩 뭔가를 넣으려고 큰 지갑을 들고 다니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이기에 비교적 무거운 편이긴 하다. 그런데 주로 사용하는 CANNON 100D와 비슷한 무게임에도 뭔가 좀 더 가벼운 것 같은 느낌. 자주 들고 다니는 카메라 무게에 익숙해져서 인지 닌텐도 스위치 무게에도 점점 적응이 되어간다.


화면 크기

확실히 화면이 커서 휴대하기에 부담스러운 편. 이 큰 화면은 분명 거슬리기는 한다. 

그런데 삼다수와 비교해 보면, 화질이 이리도 좋아지고 큰 화면이니 감사할 노릇.

나는 핸드백을 잘 들고 다니지 않으니 백팩에 슝 넣어버리면 끝.


희열을 느낀 순간

  • 혼자서 조이콘을 두개 들고 뿌요뿌요 플레이를 하다가, 조이콘을 떼어 내 2인 플레이 셋팅으로 바꿔서 바로 플레이 했을 때.
  • TV화면으로 플레이를 하다가 허리가 아파서, 본체에 연결 해 침대에 드러누워 켰더니 방금 전 플레이 하던 화면이 그대로 떠 있을 때.



마리오 오디세이 엔딩 어서 보고 싶다!

허술한 나의 닌텐도 스위치 개봉 & 사용기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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