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8. 21 바쁘게 지내다 보니, 오래된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게 된다. 쇼파에 엎드려 꾸벅꾸벅 졸고 있던 우리 여름이 여름이는 보통 엄마와 함께 지내는데, 엄마가 여행을 가시거나 일이 있어서 오래 집을 비워야 할 때면 우리 집에 오곤 한다. 우리 가족이 된지 2달 정도 되었던 8월. 수술 자국도 금새 다 아물고 펄쩍 펄쩍 뛰기도 하고 어떨 땐 무뚝뚝하게, 어떨 땐 애교 만점. 입양을 할 때 초반에 2주를 쭉 내가 함께 했더니 이 녀석이 나에게 의지를 많이 하네.. 여름아, 미안. 사실 너는 엄마랑 함께 할 시간이 훨씬 많을꺼야. 엄마 말 잘듣고~ 이렇게 우리 집에 종종 와서 지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