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오늘이 내게 남은 단 하루인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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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박근혜 즉각퇴진 집회 32

22차 범국민행동의 날. 세월호 참사 3년. 4월 16일의 약속 함께 여는 봄.

​3년 전, 4월 16일. 11시 쯤, 지인으로 부터 메시지를 한통 받았다."어떻해.. 라며 보내준 링크 하나"그 링크를 받아 보고는, 순간 시간이 멈추었다.바로 크롬 주소창에 세월호를 쳤다.그리고.. 소리 없이 계속 울었다. 참사가 나던 날, 나는 별 생각 없이 출근을 했다. 다들 날리가 나 있던, 그 시간. 나는 평소처럼 일을 하고 있었다. 어떤 때는, 그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평범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나에게 실망스러울 때가 있다.왜 나는 박차고 나가 함께 싸우지 않았는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정부와 청와대, 박근혜와 박근혜를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 쓰고 있는 모든 이들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다. 무슨 일이 생기면, 국가의 시스템이 나를 지켜 줄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내 변기가 아니면 나오질 않아.. 그러거나 말거나 편

박근혜가 구속된지 2주가 지났다. 이제 조만간 재판에 넘겨지겠지. 국정 농단의 주요 인물들이 거의 구속된 이 상황에서, 우병우의 구속 영장이 기각되었다.검찰 내부에 아직 우병우의 손발이 남아 돕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분노가 치민다. 콜라주 형식으로 4컷 만평(?)을 만들어 보았다.독일에서 최순실 비자금에 대해 보도한 것은 12월이라 상황에 맞지는 않지만 전부다 그러거나 말거나 각자 자기 살길 찾고 있을 국정 농단의 주인공들을 모아봤다.마지막 컷은 대선 후보들 모음. 박근혜는 무기징역잔당들을 소탕하라우병우도 공범이다 글 내용에 공감하시면 하트 (공감버튼)을 눌러 주세요.읽으신 분들의 작은 표현이 큰 힘이 됩니다.▼

박근혜 구속까지 과정. 피의자 박근혜의 13가지 혐의.

​ 드디어, 박근혜가 구속이 되었다.일각에서는 대선 정국에 끼칠 정치적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4월17일 전에 박씨에 대한 기소를 마무리할 확률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17일.. 3주가 채 안되는 이 기간 동안 박근혜를 직접 신문하고 확보한 증거에 대해 확인해 혐의를 확실하게 뒷받침 할 수 있을까.설마, 공주님이 밀입국을 시도 하기야 하겠어? 라는 상식적인 판단. (지금까지 공주님이 전혀 상식적인 행동을 해오지는 않았지만)증거 인멸 혹은 공범자들끼리 입맞춤. 나는 이것이 매우 우려 되기에 구속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내가 뭐라고..; ㅋ)이번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를 계기로 정말, 정의롭고 만인에 평등한 판단을 내리는 법조계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박근혜 구속까지 과정 2016년― 9월20일 한겨레 ..

박근혜 파면. 요점정리. 이정미 권한대행 결정문 낭독 전체 영상 (전문)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선고에 앞서 이 사건의 진행경과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지난 90여 일 동안 이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저희 재판부와 마찬가지로 많은 번민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에 접수된 지난 해 12. 9. 이후 오늘까지 휴일을 제외한 60여 일 간 매일 재판관 평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재판과정 중 이루어진 모든 진행 및 결정에 재판관 전원의 논의를 거치지 않고 재판장인 저나, 주심 재판관이 임의로 개인적으로 진행한 사항은 전혀 없습니다. 저희는 그 간 세 차례의 준비기일과 열일곱 차례에 걸친 변론기일을 열..

박근혜 1,2,3차 담화문과 신년 인사회 되새기기

탄핵 인용을 앞두고. 거짓으로 똘똘 뭉친 박근혜 담화문을 다시 한번 돼새겨 본다.신년 인사회와 정규재와의 단독 인터뷰는 탄핵으로 직무 정지된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 이기에, 내용의 진실성 여부를 떠나서 아예 논거 할 여지 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그래도 신년 인사회는 기자들을 초청해서 벌인 일이기에, 조금은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고 보고 되새김질 목록에 넣었다.두고 두고 잊지 말아야 한다. 헌재는 박근혜를 탄핵 하라 1차 대국민담화 - 2016년 10월 25일2차 대국민담화 - 2016년 11월 4일3차 대국민담화 - 2016년 11월 29일신년 인사회 - 2017년 1월 1일 1차 대국민 담화 - 2016년 10월 25일먼저 이번 최순실 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

19차 범국민행동 -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2017.03.04​촛불 권리선언 성안위원회를 다 마무리 짓지 못한 채, 부랴부랴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화문으로 이동했다.광장부터 세월호 광장까지 꽉 찼다.아직 18시도 되기 전인데, 사람이 바글바글하다.탄핵을 원하는 우리 국민들의 염원이 이리도 크다. ​지난 주에 받은 초를 챙겨 들고 나왔다.본 무대 쪽으로 ​걷는 중에, 누군가 이런 상장을 나누어 주어 얼떨결에 받아 들었다.박근혜 ​염병하네!황교안 염병하네!​박근혜 300억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특검이 발표를 한 가운데... 무슨 되도 않는 이슈들로 이 중대한 사안을 덮으려고 안간힘 쓰는 부역자들을 보면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안고 이 자리에 나왔다.기각? 각하? 되도 않는 소리 하네. ​오늘도 미술행동은 아름답다.지난 우리의 행적을 사진으로 보고..

촛불 권리선언 2차 성안위원회 참석

2017.03.04 19차 촛불 집회에 가기 전, 2차 성안위원회에 참석했다.토론장으로 사용한 참여 연대 2층에는 많은 사람들의 토론 열기로 꽉 채워져 있었다. 1차는 전문 작성을 위해 "꽃길을 부탁해" 토론에 참석한 약 2천명의 의견을 추리는 토론을 했다면, 2차는 꽃길을 부탁해 토론에 참여할 때, 각자가 선택했던 주제에 대해 좀 더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내가 선택한 주제는 "좋은 일자리와 노동 기본권".제일 먼저 과연 좋은 일자리란 무엇인가.. 에 대해 맨 처음 있었던 토론에서 나온 이야기들 중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2주 전, 꽃길을 부탁해 에서는 각자가 선택한 주제별로 모둠을 꾸려, 약 3시간 가량 토론을 진행했다.치열하게 토론을 했고 그날, 모든 사람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변..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

​광화문 광장이 경찰 차벽으로 온통 둘러 쌓였다.아무 생각 없이 경복궁 역에서 내려 광화문 쪽으로 걸어 들어 왔는데.. 차벽에 가려져 어느 곳으로도 갈 수가 없었다.지하보도를 따라 반대편으로 넘어가도 어찌할 수 없는 상태.​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보니 이런 모습. 광화문 바로 옆에서 태극기 집회 무대에서 온갖 욕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촛불 집회 참가자들은 오롯이 쌍놈들이 되었고, 어색 하게도 무대 위 어린이 합창단은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고 있었다.아비규환이 따로 없었다. 어쩐지 평소보다 중앙 무대 스피커 소리가 크더라 했다.​우여곡절 끝에 무대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빗물인지 국민의 원성의 눈물인지.뒷 사람들 시야를 가릴까 우산을 거의 머리에 붙이고 들고 앉았다...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바쁜 날이었다. 내가 개발자인지, 사회운동가인지 모를 지경의 스케줄.13:30 에 촛불권리선언 성안위원회에 참석했다. 오전에 일이 좀 있어 조금 늦게 참석하게 되었다.참여연대 건물에 처음 가 보았는데, ​성안위원으로 참석한 사람들의 열띤 토론으로 추위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3시간 넘짓 전투와 같은 토론을 마무리하고, 광화문으로 이동했다.​와.. 사람이 정말 많다. 더불어 민주당 당기가 빼곡히 펄럭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걱정했던 마음이 조금 누그러 드는 듯 했다.한 동안 사람이 별로 없다가, 100만이 넘는 사람이 모이다 보니, 단합된 모습으로 함께 행진도 하고. 집단 행동을 보이는 모습보다 각 단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별 움직임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촛불을 켤 시간이 다가온다. 이제는 해도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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