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오늘이 내게 남은 단 하루인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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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여름이 6

펫버킷 넥스가드 스펙트라 직구

넥스가드 스펙트라 광고를 보고 급히 직구를 진행했다. 넥스가드 스펙트라는​ ​심장사상충, 진드기, 벼룩, 회충, 십이지장충, 개편충을 해결해 주는 약이라고 한다. 기존에는 먹는 구충제, 바르는 구충제를 혼용하고 있었는데 여름이가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한 약을 피부에 바르면 몇 일을 비실비실 힘이 없이 힘들어해서 새로운 약을 찾고 있었다. 이 약이 부작용이 있어서 구매가 꺼려진다는 블로그 글을 보았다. 설사, 구토, 졸음, 자극, 식욕부진이 있을 수 있으며 수유중인 암컷에 대한 부작용 조사가 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 회사 측에서는 이러한 부작용이 빠른시간 안에 자가 치료가 가능한 정도의 경미한 부작용이라고 한다. 폭풍 검색을 하니 이 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일단 믿고 구매하기로 결정..

꾸벅꾸벅 여름이

​ 2017. 08. 21 바쁘게 지내다 보니, 오래된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게 된다. 쇼파에 엎드려 꾸벅꾸벅 졸고 있던 우리 여름이 ​​ 여름이는 보통 엄마와 함께 지내는데, 엄마가 여행을 가시거나 일이 있어서 오래 집을 비워야 할 때면 우리 집에 오곤 한다. 우리 가족이 된지 2달 정도 되었던 8월. 수술 자국도 금새 다 아물고 펄쩍 펄쩍 뛰기도 하고 어떨 땐 무뚝뚝하게, 어떨 땐 애교 만점. 입양을 할 때 초반에 2주를 쭉 내가 함께 했더니 이 녀석이 나에게 의지를 많이 하네.. 여름아, 미안. 사실 너는 엄마랑 함께 할 시간이 훨씬 많을꺼야. 엄마 말 잘듣고~ 이렇게 우리 집에 종종 와서 지내자! ^^

여름이 방석은 내 무릎

2017. 06. 28 목 보호대가 너무 답답할 것 같아서 잠깐 풀어줬다.풀어 주려면! 혹시라도 핥지 않게 감시하기 위해 잘 보이는 곳에 여름이를... 둬야 하지만.....이 녀석, 나 일 좀 하자. 감시하기 편하게 옆에 앉아 있으라고 일부러 의자도 갖다 놓고 인형도 두고, 방석도 깔아주고 해도 아무 소용 없다.​​24시간 중에 먹고, 싸는 시간 빼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내 무릎 위에 있으려고 함.그러고 보니 사진에 나온 저 달력은 3월에서 멈춰있네;지금보니, 아직도 3월 이라는..;; 보지도 않는 저 달력 버려야겠다.​나 내려 놓지마. 응?나 지금 수술해서 무지 아프단 말이야. ㅡ.ㅡ내려 놓으려고 하면, 저리 불쌍한 표정으로 땡깡을 부리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모니터를 보면서 집중을 한다.귀가 토끼 처..

여름이 3차 진료 후

우리 여름이 3차 진료 후 이야기. 2017. 06. 25​ 중성화 수술, 유선 종양 수술, 앞발 종기 제거 수술을 하고나서 06.18에 1차 진료, 06.20일에 2차 진료를 받았다.병원에 가기만 하면 사시나무 떨듯이 바들바들 떨면서 불안함에 어쩔 줄 모르는 여름이에게 미안하지만..수술 부위 드레싱도 해줘야 하고, 특별한 이상은 없는지 진찰도 받아야 해서 왕복 1시간 거리의 병원을 방문해야 했다. 집 근처의 동물병원에 가서 수술 후 처치를 할 수도 있었는데,입양한 병원 이기도 하고 수술 담당 선생님이 직접 아이를 관찰하고 진료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그리고 수술 병원이 아닌 경우 후속 처치하는데 병원마다 회당 2-3만원 정도의 처치 비용을 받는다고 하니아이의 수술 과정과 입양 내역을 잘 모..

여름이 중성화 수술

여름이를 데려온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 간다.밀렸던 여름이와의 시간을 기록한다. 2017. 06. 17 여름이 중성화 수술을 위해 러브펫동물 병원을 방문했다. 오전 9시 예약이라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다. 수술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육안으로 상태 확인을 하고, 피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수치 (정상 범위)GLU (혈당) : 124 mg/dL (60 ~ 120)T-CHOL (콜레스테롤) : 148 mg/dL (124 ~ 335)BUN (혈액요소질소) : 7 mg/dL (8 ~ 30)TBIL(담도계 이상, 특정 빈혈 검사) : 0.1 mg/dL (0.1 ~ 0.2)AST GOT(간, 심장, 골격근 손상시 증가) : 1 U/L (16 ~ 50)ALT GPT(간 손상도 확인) : 17 U/L (25 ~ 10..

유기견 여름이와의 만남

단비가 하늘나라로 간지 2년이 지났다. 몇 달 전부터 가족들과​ 새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었다.해 마다 휴가철 이면 수도 없이 버려진다는 유기견 이야기에 언제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이번에는 우리가 한 아이를 데려오자는 결론을 내렸다.4월부터 여기저기 전화로 문의도 하고, 유기견 보호 시설인 '카라', '케어' 등 사이트에 입양 신청을 하며 틈틈히 짬을 내 알아보았지만 입양이 녹록지 않았다. 특히 기약없는 기다림이 가장 답답했다. 아무리 우리 가족이 마음의 준비를 마쳤고 급한 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언제 올지 모르는 아이를 무작정 기다리니 조금씩 지쳐갔다. 온라인상에서 입양 신청 절차를 받는 중에 정중히 안내를 해주어 알고 있었음에도 입양 신청을 한지 한달이 다 되어 가도록 아무런 연락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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