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오늘이 내게 남은 단 하루인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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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국내훈련 20

수료식

5주간의 국내훈련을 마치고 수료일이 다가왔다이제 우리 기수 35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모일 날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국내훈련은 필수 참여 사항이지만, 그 이후에 있을 행사들은 각자에게 참여의 자유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언제 만날지 모르는 많은 사람들과 다들 사진을 찍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다.수료식이 끝난 후황열병 예방 접종을 맞기 위해서 국립의료원으로 향했다이로써 나는 Super 면역 피를 가진 내가 되었다. ㅎㅎ & 이제 진정으로 파라과이로 출국 하는 것만이 남았다. 이제 시작이구나. 2년간의 생활이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

마지막 영어시간

작은 기념 파티국내훈련의 몇가지 묘미가 있다면 무엇이었을까 돌이켜 생각해 보면평소에 만나기 힘든 다양한 분야/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지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양 수업현지어 교육영어 교육공동체 훈련등이다.. 지금껏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던 영어 시간. 마지막 시간이 되어서야 꺼내어 본다. 기본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별 표현을 습득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이루어 지고, 과제와 테스트가 압박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다. 내가 너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이 시간 전엔 나도 모르게 머리가 지끈 거리기도 했다는.단체사진을 찍으려니.. 타이머를 사용했는데; ㅎㅎ단체 사진을 찍고 나서.. 맛있게 먹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케익 전쟁이 시작되었다. 온 얼굴에 ..

청와대 방문

노무현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방문지금까지 일례가 없었던 청와대 방문. 노무현 대통령께서 초청하시어, 파견 전 함께 식사를 나누도록 되어 있었다. 허나 일정에 차질이 생겨 대통령과 대면을 하지 못하게 되어 아쉬움이 있었다.사진기를 들고 들어갈 수 없었는데,,, 몰래 몰래 사진을 찍다가 사진기 뺏길 뻔했다. 그래서 얌전히 그저 들고만 다니다가 몇 컷씩 찍었다는.포토존에서 사진 한방기타 재밌는 사항들이 많았으나. 마지막으로 경호실장님을 만나 여러가지 사항에 대해 브리핑을 듣는데, 오늘 나누었던 이야기나 일에 대해서는 밖에서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들었다. 음. 그 많은 사람들이 지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지만. 난 어쨌든 패스.

현지어 발표

스페인어로 연극하기지금까지 배운 현지어(스페인어)를 활용해 발표를 한다. 파라과이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이기에, 스페인어를 활용하고 그외의 국가들은 불어, 따갈로어, 몽골어, 영어, 아랍어, 중국어 등을 활용해 발표를 한다. 스페인어 반 중에서도 우리반은, 특히나 파라과이로 파견되는 단원들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의 결정은. 연극을 하기로 한것. 현지어 발표를 할 때는, 스페인어로 본인 소개를 하고, 스페인어를 활용한 연극 혹은 노래 등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간단한 연극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발표가 끝난 후 기념 촬영

내기 탁구

역시 무엇을 해도 내기를 해야...?ㅎㅎ 설렁설렁 일요일을 즐기며 걸어다니는 중. 탁구 삼매경에 빠진 단원들을 발견. 저도 껴주세요~!!! 인원도 절묘하게 2:2 잘 맞는구나. 좋아. 내기 탁구한판? 그래서 시작하게 된 내기탁구.경기가 끝나고.. 잠시 후 ㅋ너무나 심오하게 아이스크림에 기를 받고 계신 성중 오라버니아, 역시 내기 후 먹는 아이스크림 맛이...경기 후 돌아다니며 찍은 기타 사진들

CPR 교육

순간의 올바른 판단이 사람을 살린다단 한번의 올바른 판단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잘못 판단하면, 반대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CPR은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할 경우, 불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급한 와중에 법을 어기는 것이냐 아니냐를 따지기 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지 않을까? 사람이 앞에서 숨이 넘어가는데, 불법이니 난 가만히 있고 119에 전화 해야 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다행이 파라과이에 있는 동안 CPR을 직접 적용할만한 상황이 생기진 않았지만. 앞으로도 인생에 큰 도움이 될 중요한 교육이었다.

일요일 휴식

일요일 오전항상 일요일이면 성당에서 활동하느라 바빴는데,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이 생기니 마땅히 해야할 일을 찾지 못해 어슬렁거리기만 했다. 그런데 이제는, 가만히 앉아 생각도 하고 책도 볼 여유도 생겼다. 다른게 아니라 바로 이런게 변화라는 거구나.벤치에 앉아 책을 읽던 중 지나던 단원에게 포착당함해를 피해 자리를 옮겨 책을 읽던 중 또 포착당함내 코앞에서 왔다 갔다 분주하게 걸어(왜 안날고)다니던 새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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