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오늘이 내게 남은 단 하루인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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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16

2017/10/21(토) 이명박 구속촉구 시민 결의대회 & 세월호 2기 특조위 설립 촛불문화제

​​ 장소가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장소 : 세종대왕 동상 앞 오늘 '이명박 구속 촉구 시민 결의대회'의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5시 기자회견 6시 시민발언대 7시 결의문 낭독 7시 20분 촛불 퍼포먼스 더불어.. 세월호 2기 특조위 설립과 사회적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입법 촉구를 위한 촛불 문화제도 오늘 열립니다. ​​일시 : 2017-10-21(토) 19시 장소 : 광화문416광장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22차 범국민행동의 날. 세월호 참사 3년. 4월 16일의 약속 함께 여는 봄.

​3년 전, 4월 16일. 11시 쯤, 지인으로 부터 메시지를 한통 받았다."어떻해.. 라며 보내준 링크 하나"그 링크를 받아 보고는, 순간 시간이 멈추었다.바로 크롬 주소창에 세월호를 쳤다.그리고.. 소리 없이 계속 울었다. 참사가 나던 날, 나는 별 생각 없이 출근을 했다. 다들 날리가 나 있던, 그 시간. 나는 평소처럼 일을 하고 있었다. 어떤 때는, 그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평범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나에게 실망스러울 때가 있다.왜 나는 박차고 나가 함께 싸우지 않았는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정부와 청와대, 박근혜와 박근혜를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 쓰고 있는 모든 이들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다. 무슨 일이 생기면, 국가의 시스템이 나를 지켜 줄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19차 범국민행동 -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2017.03.04​촛불 권리선언 성안위원회를 다 마무리 짓지 못한 채, 부랴부랴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화문으로 이동했다.광장부터 세월호 광장까지 꽉 찼다.아직 18시도 되기 전인데, 사람이 바글바글하다.탄핵을 원하는 우리 국민들의 염원이 이리도 크다. ​지난 주에 받은 초를 챙겨 들고 나왔다.본 무대 쪽으로 ​걷는 중에, 누군가 이런 상장을 나누어 주어 얼떨결에 받아 들었다.박근혜 ​염병하네!황교안 염병하네!​박근혜 300억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특검이 발표를 한 가운데... 무슨 되도 않는 이슈들로 이 중대한 사안을 덮으려고 안간힘 쓰는 부역자들을 보면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안고 이 자리에 나왔다.기각? 각하? 되도 않는 소리 하네. ​오늘도 미술행동은 아름답다.지난 우리의 행적을 사진으로 보고..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

​광화문 광장이 경찰 차벽으로 온통 둘러 쌓였다.아무 생각 없이 경복궁 역에서 내려 광화문 쪽으로 걸어 들어 왔는데.. 차벽에 가려져 어느 곳으로도 갈 수가 없었다.지하보도를 따라 반대편으로 넘어가도 어찌할 수 없는 상태.​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보니 이런 모습. 광화문 바로 옆에서 태극기 집회 무대에서 온갖 욕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촛불 집회 참가자들은 오롯이 쌍놈들이 되었고, 어색 하게도 무대 위 어린이 합창단은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고 있었다.아비규환이 따로 없었다. 어쩐지 평소보다 중앙 무대 스피커 소리가 크더라 했다.​우여곡절 끝에 무대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빗물인지 국민의 원성의 눈물인지.뒷 사람들 시야를 가릴까 우산을 거의 머리에 붙이고 들고 앉았다...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바쁜 날이었다. 내가 개발자인지, 사회운동가인지 모를 지경의 스케줄.13:30 에 촛불권리선언 성안위원회에 참석했다. 오전에 일이 좀 있어 조금 늦게 참석하게 되었다.참여연대 건물에 처음 가 보았는데, ​성안위원으로 참석한 사람들의 열띤 토론으로 추위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3시간 넘짓 전투와 같은 토론을 마무리하고, 광화문으로 이동했다.​와.. 사람이 정말 많다. 더불어 민주당 당기가 빼곡히 펄럭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걱정했던 마음이 조금 누그러 드는 듯 했다.한 동안 사람이 별로 없다가, 100만이 넘는 사람이 모이다 보니, 단합된 모습으로 함께 행진도 하고. 집단 행동을 보이는 모습보다 각 단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별 움직임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촛불을 켤 시간이 다가온다. 이제는 해도 늦게..

16차 범국민행동 - 탄핵지연 어림없다

​ 어제는, 촛불권리선언 시민 대 토론에 참석 하느라고 ​집회에 조금 늦었다.이미 1부가 거의 끝나가는 시간. ​​세종 대왕 동상 앞에서 10대 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청소년도 사람이다. 선거권 보장하라.18세 이상 청소년 선거권 보장. 요새 들어 나는 16세로 낮춰도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세종 대왕 동상 뒷 쪽에는 항상 미술행동 전시를 한다.오늘은 그림을 현수막으로 제작해 걸어 두었다. ​닭을 칼로 쿡쿡 찌르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아저씨.​여러 장의 그림 중에서, 내 눈길을 끈 작품은 바로 아래 작품이다.한 순간 걸음을 멈추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욱일승천기 가운데 그려진 박정희. 피에 젖은 한국사를 짓밟고 서 있는 박근혜. 옷이 가관이다. 곤룡포에 게다라니. 주변에 인물들을 좀..

15차 범국민행동. 2월탄핵! 특검연장!

​영하 8도 추운 날씨. 낮에도 영상으로 오르지 않는 살을 에는 칼 바람. 오늘도 광화문을 찾았다.오늘은 종편 때찌도 나왔다.터무니 없는 유언비어로 진실을 감추고 선동하는 자들의 낯을 잊지 말자.종편 때찌에서 문제 삼아 공개한 이야기들 몇 가지를 적어 본다.도대체 이게 무슨 방송인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로 선동이나 하는 방송. 비논리적으로 일방적인 주장만 있는 패널의 이야기를 거르지 않고 방송하는데 제재가 없다는 것이 의문이다. 매우 질 나쁜 B급 찌라시를 이야기 하는데, 방송으로서 중립적으로 진행하기는 커녕, 오히려 부추기고 사실 유무를 따져 묻지 않는 저들의 행태로 보아,이미 적폐에 물들고 앞장서 세상을 어지럽히는 무리에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닌가.우리는 이들을 기억해야 한다. 먼 훗날 뼈에 사무치..

0204 14차 광화문 집회. 2월에는 탄핵하라.

​오랜만에 집회 참석이다.최근 설 연휴다 뭐다 이래저래 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집회에 참석하지 못해 마음 한켠이 항상 무거웠다.허니Moon 출범식에 참석 후, 볼일을 마치고 광화문에 도착하니 오후 6시 반이 거의 다 되었다.많은 사람들이 모여 또 한번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박근혜를 구속하라박근혜를 탄핵하라2월에는 탄핵하라헌재는 탄핵하라지연시도 어림없다이재용을 구속하라황교안을 탄핵하라​ ​7시반. 행진 시작이다. 오늘도 헌재앞으로 향했다. 무엇이 중요한가.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 되어야 할 것이 바로 박근혜 탄핵이다.말도 안되는 국정 교과서로 아이들의 교육 깊은 곳에 침투해,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게 하려는 자.국민의 혈세를 개인의 욕망을 위해 사사로이 사용하..

11차 범국민행동 - 헌법 재판소 앞 박근혜 탄핵 인용(認容) 사유 구호 다섯 가지

11차 범국민 행동은 박근혜 즉각퇴진을 요구하며 세월호를 기억하고 적폐 청산을 외치는 것이었다.탄핵 소추안은 참으로 많은 것들이 들어 있다. 법을 잘 모르는 나 같은 국민들이 하나씩 뜯어보며 공부를 해도 온전히 다 이해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시간이 필요하다.집회를 나가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구체적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잡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헌재는 탄핵을 인용(認容)하라. : 인정하여 용납하다 by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 (http://stdweb2.korean.go.kr/search/View.jsp) 지난 주 부터 나는 헌재 방향으로 행진을 했다.헌재가 탄핵을 인용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양심 뭐 이런 것을 차치하고, 인간으로서 세월호라는..

1231 10차 범국민운동 송박영신

​솔직히 조금씩 체력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이번 주는 쉴까. 매번 발걸음을 떼기 전 고민하는 것.그럼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으로 나를 이끄는 힘은 바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 내가 집에서 쉬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은가.아주 어릴 때, 꿈이 무엇인지 물으면 대통령이 되겠다 라고 했던 적이 있었다.너무 어릴 때이긴 하지만.. 요새는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럴싸하게 어려운 말 할 것 하나 없이. 세가지.거짓말 하지 않고 투명한 사회. 만들고 싶다.​다른 사람을 등쳐 먹고는 절대 올라갈 수 없는 정정 당당한 사회. 만들고 싶다.죄 지은 사람이 벌을 받는 사회. 만들고 싶다.​​이른 시간 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이것이 바로 민심이다.​헌법 재판관에게 국민 엽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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