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 당일 우체국 앞 줄서기에 모두 실패하고 낙심하고 있던 차.마지막으로 온라인 신청이 열려서 룰루랄라 신청을 했다. 11월 1일. 드디어. 우.표.가.도.착.했.다.봉투에 "접지마세요"라고 적혀 있다.만약.. 접었더라면..... 와... 분노조절에 실패했을 것 같다. ^^;;우표 책자를 담고 있는 연한 하늘색 봉투를 마분지가 곱게 감싸고 있다.뒤집어서 아주 조심스럽게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까지 조심스러워 졌는지;;)혹시나 구겨지지는 않을까 살살 잡아서 열었다.짜잔안녕~소형 시트 1장, 봉투에 부착된 우표 1장16장으로 구성된 전지문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최근사진까지 총 15장이 담겨있는 나만의 우표 이렇게 우표를 받고 보니 기분이 묘하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기분. 고생 고생 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