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오늘이 내게 남은 단 하루인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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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9

실수

사람은 일을 한다.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왠만한 사람은 실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쓴다. 일이 끝난 후, 자신있게 실수하지 않았을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모든 상황을 예상할 수 없으니까. 사람이 실수를 했을 때 주변 사람의 태도는 그 사람의 인성에 따라 다른 듯 하다. 유형1. 상대의 실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유형 당신 실수하셨군요. 끝 유형2. 상대를 위로하는 유형 괜찮아요. 실수니까 고치면 되요. 유형3. 상대와 함께하는 유형 속상하겠어요. 내가 뭔가 도울 일 있나요? 유형4. 상대를 질타하는 유형 병신이세요? 실수를 하셨쎄요? 유형5. 개망나니 유형 실수 안할꺼라면서요? 어디 아파요..

건강검진의 결론은 언제나 스트레스

건강검진을 받으면 조금은 삶이 달라질까?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대부분 이미 알고 있던 것들이지만 정성스레 정리된 소견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원래 아프던 곳은 여전히 좋지 않거나 심해졌고, 나은 줄 알았던 병이 다시 거론되었다. 모른척하고 살때가 편했는데 괜히 돈나가게 생겼네. 라는 생각도 들고. 한편. 내가 지켜야 할 것들은. 짠 음식, 자극적인 음식, 음주, 흡연, 스트레스를 피하기. 평균 수면 6-8시간 유지. 절대 지나치지 않도록 적당한 운동. 사람 몸인지 기계인지 모르게 규칙적인 검진과 처방. 다른 것들은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스트레스는 어떻게 피할 수 있는걸까? 사람을 좋아하고 잘 믿는데 지독하게 예민한 성격 때문에, 아니 겁이 많고 그리고 방어 기질이 높고 날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이기..

상처

내 말 듣고 있어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요? 어디 아파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오늘 왜이래요? 오늘 이거 하지 마세요. 일할 상태가 아닌 것 같네. 상처는 익숙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상처는 줘도 된단다. 본인이 당한거보다 약과면. 본인이 당한거 보다 약과면 참으란다. 상처를 주고서 당당한 세상. 어떤 상처든 견디지 못하면 병신취급 받는세상. 웃기네.

개인주의? No no, 이기주의

나는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 이동 중에 음악을 듣지 않을 때에도 이어폰을 꽂고 다닌다. 그런데 이어폰을 뚫고 들어오는 대박 큰 음악 소리. 껌을 요란하게 '딱딱' 씹으며 이어폰도 없이 DMB를 보는 아저씨. 아침부터 누군가 맘에 안드는 여자에 대해 친구와 전철 안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울분을 토하며 통화하는 애 엄마까지. 오늘은 유난히 시끄러운 아침이다. 나는 개인주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종종 지나치게 공동체를 강조하는 문화가 불편할 때가 많다. 개인의 문제와 공동체의 문제를 올바르게 구분해야할 필요가 있겠지만. 어쨌든. 그런데 요즘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헷갈려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 자기 딴에는 내 맘대로 하는데 뭐가 어때서 라며 주장하겠지만.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건 이기주의다. ..

예율회 OB연주회를 준비하며,,

거의 4년만에 기타를 손에 잡았다.파라과이에 있는 동안 마음을 달래려 아주 저렴한 가격의 클래식 기타를 사서 집에서 가끔 치곤 했었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기타를 친 것은 참 오랜만이다. 연주회는 이제 몇 일 남지 않았지만, 부족한 연주라도 너무나 행복한 건 왜일까.참으로 오랜만에 친구와 마주앉아 기타를 치고,과거를 그리워하고, 또 현재를 위로하며, 웃을 수 있는 지금이 너무나 행복하다. 일을 하느라 연습이 부족할 것을 대비하여 부담스럽지 않은 곡으로 골라보자 다짐했었는데, 역시나 음악이란 참 만만치 않다. ^^ 나중에 연주회 때 좀 더 멋진 퀄리티의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기념삼아 연습 때 녹음 한 것을 간직하려 한다.국정이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아서 나중에 걸리면 완전 혼나려나? ㅎㅎ..

기술 면접이라고??

나는 무진장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좋은 사람들 곁에서 좋은 일들을 겪으며, 언제나 즐겁게 살 수 있었던 나의 과거! 물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대학 시절 첫번 째 인턴 할 때, 바로 임원 면접 보고 입사대학 시절 두번 째 인턴 할 때, 바로 임원 면접 보고 입사KOICA 기술 면접 때 질문 - 컴퓨터 교사로서 가르칠 수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이 있나요? - 인터넷이 뭔가요? - 구현 가능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어떤 것이 있나요?신입으로 입사할 때도 기술 면접 패스, 바로 임원 면접 보고 입사 음.. 기술 면접이란 것을 딱히 본 적이 없이 어떻게 바로 임원 면접으로 슝슝 넘어갔었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신기한 일이다.오,, 주여 감사합니다. ㅠㅜ 어쨌든, 공부도 할겸 나도 기술 면접 준비를 해야지. ..

후배와의 온라인 인터뷰

학교 후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느낌은 꽤 적극적인 학생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 무작정 취직한 선배 혹은 개발자님들에게 메일을 보내서도와달라고 외쳤던 적이 있었다. 물론 무조건 저지르고 보는 성향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 어쨌든, 이 후배를 보니 열심히 답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그래서 실천!받은 질문은 5가지다. 1. 우선 뉴스를 보니 대기업이 아닌 회사에서 일하고 계신거로 알고 있는데 보통 다들 대기업을 선호하는데 '론텝'이라는 회사를 선택하신 이유나 계기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2. 여성프로그래머로써 일하면서 불편한점이나 부당한일을 겪으신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3. 여성프로그래머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4. 여성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준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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