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뭔가 우리 부부에게 의미있는 것을 하고 싶다. 라는 생각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하는 것이 좋을지 잘 감이 오지 않았다.결혼식을 어디서 미리 연습을 하면서 구성이 어떤지, 사람들 반응은 어떤지를 미리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둘이서 매일 이야기 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는 수 밖에 없었다. 언제나 처럼,, 예비 신랑은 명확한 요구가 없는 상황.나는 우리에게도 의미있는 시도를 하고, 가까운 지인들과 순간 순간을 나눌 수 있는 결혼식이 되길 원했다.음식을 먹다가 일어나서 이야기도 하고, 중간에 노래나 연주도 하고.결혼식의 구성과 식사 시간이 딱 구분되지 않는 파티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다 할지라도.. 뭔가 조금은 우리 결혼해요. 라는 말을 할 수 있을만 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