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오늘이 내게 남은 단 하루인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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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2

[도쿄] 나카노 브로드웨이 근처 츠케소바 (禅-ZEN)

나카노 브로드웨이 근처의 츠케소바 집. 츠케 소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츠케 소바.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 아저씨 처럼, 지나다가 딱! 그냥 맘에 들어서 들어갔다. BAR 형태로만 테이블 구성이 되어 있다.양 쪽 벽 면에 5~6명씩 앉으면 약 12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구조. 서로 거의 등이 맞닿을 정도의 좁은 공간이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라멘 자판기가 있다.자판기에서 선택을 하고, 표를 뽑아 주방 앞까지 가면, 뭔가 무뚝뚝 하고 무시무시한 아저씨가 뭐라뭐라 묻는다. "밥을 드릴까요?" 무슨 말인지 알아 듣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영어로 물어봐도, 한결같이 일본어로 반복해 대답한다. "밥을 드릴까요?" 주변을 둘러보니, 어떤 사람은 밥을 받아서 함께 먹고 있었다.나는 패스. 기본 츠케 소바. 가격 :..

여행/일본 2016.12.06

[도쿄] 나카노 브로드웨이 (진골 덕후 천국, 덕후가 아니면 굳이 가지 말라)

나카노 역에서 나카노 브로드웨이 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길에는 상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일본 같기도 하고 중국 같기도 한 느낌. 그 상점 입구 쪽으로 걸어 들어가다 돌아보니, 나카노 역 벽면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역 앞에 누군가 서서 색소폰이라도 연주하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생각보다 조용했다. 상점가에는 할로윈을 앞두고 여러가지 제품들을 할인하고 있었다. 이 상점들은 덕후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종종 찾곤 한다고 들었다.물론.. 진실은 모르겠으나.. 상점가 양 옆으로 조금은 생소한, 어쩌면 더 일본 거리 같은 느낌의 골목길이 있다.이 거리에는 음식점들이 있었다. 짜잔, 드디어 나카노 브로드웨이 입구.꽤나 이 사진은 많이 돌아다니는 듯. 입구 좌측에 있다던 자판기도 발견..

여행/일본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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