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오늘이 내게 남은 단 하루인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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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 2

견진 파티

카톨릭에서는 견진성사라고 해서 성인식을 갖는다. 견진은 "굳건하게 하다" 라는 의미가 있는데, 어린시절 세례를 받고 나서 종교적으로 좀 더 굳건히 하고 성인으로서 마음을 다지기 위한 의식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파라과이는 몇년 전까지 카톨릭이 국교였기 때문에, 여전히.. 95%이상의 사람들이 카톨릭 신자들이다. 마을 행사, 국경일, 등 큰 일들이 대부분 종교 행사이다. 그래서 인지 내가 민박집에 도착한 22일 오늘도, 견진성사를 마치고 온 아이의 파티를 준비하느라 한창이었다. 견진 파티주인공 Juan과 함께▲ Juan과 함께Juan(후안)은 우리 민박집 빵 공장에서 일을 하는 아이이다. 나이는 15살이고. 근처 중학교를 다니고 있다. 키도 훤칠하고 잘 생겨서 주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사진을 ..

민박집

7월 22일 일요일.. 민박집으로 이동했다. 오전부터 그 많은 이민가방과 기타 등등의 짐들을 바리바리 싣고서 아레구아로 향했다. 현지 훈련은 아순시온에서 1시간 반에서 2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아레구아(Aregua)에서 7주+1주 OJT(파견기관) 해서 총 8주간의 훈련을 받기로 했다. 민박집내 방▲ 침대와 화장대▲ 옷장 (문이 잘 안닫겨서 그냥 잠궈둬야 했었던...)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놀랐드랬다. 겨울의 쌀쌀한 날씨에, 완전 추운 방은.. 벽은 하늘색으로 페인트 칠이 되어 있고, 바닥은 그냥 시멘트 바닥. 좋은 환경을 기대하고 왔던 것은 절대 아니었기에 실망하거나 하진 않았다. 다만 내가 이 곳에서 잘 적응하고 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좀 되긴 했다.2층 거실▲ 2층 거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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