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에서는 견진성사라고 해서 성인식을 갖는다. 견진은 "굳건하게 하다" 라는 의미가 있는데, 어린시절 세례를 받고 나서 종교적으로 좀 더 굳건히 하고 성인으로서 마음을 다지기 위한 의식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파라과이는 몇년 전까지 카톨릭이 국교였기 때문에, 여전히.. 95%이상의 사람들이 카톨릭 신자들이다. 마을 행사, 국경일, 등 큰 일들이 대부분 종교 행사이다. 그래서 인지 내가 민박집에 도착한 22일 오늘도, 견진성사를 마치고 온 아이의 파티를 준비하느라 한창이었다. 견진 파티주인공 Juan과 함께▲ Juan과 함께Juan(후안)은 우리 민박집 빵 공장에서 일을 하는 아이이다. 나이는 15살이고. 근처 중학교를 다니고 있다. 키도 훤칠하고 잘 생겨서 주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사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