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집회에 참석하면서,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레 자주 찾았던 종로3가. 맛이 순하고, 국물이 다른 해장국 집에 비해 살짝 맑고 깨끗한 느낌이다.보통 맛집이라 소문이 난 감자탕이나 뼈해장국집은 조미료 맛이 강하거나, 아주 짠 경우가 많았다.그런데, 이집은 그냥 지나다가 우연히 들어간 집이라며 잊고 지나가기에 아까운 집이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 지는 지금, 다시 생각이 나는 집이다. 우리가 시킨 것은 감자탕. 소자였는지 중자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2인분을 위한 감자탕. 저녁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데, 이미 거의 대부분의 테이블이 가득 차 있었다.테이블이.. 지금 기억에 7~8개 정도 밖에 없는 작은 식당인데, 미리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할 수도 있는 것 같았다. 우리가 먹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