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4월 16일. 11시 쯤, 지인으로 부터 메시지를 한통 받았다."어떻해.. 라며 보내준 링크 하나"그 링크를 받아 보고는, 순간 시간이 멈추었다.바로 크롬 주소창에 세월호를 쳤다.그리고.. 소리 없이 계속 울었다. 참사가 나던 날, 나는 별 생각 없이 출근을 했다. 다들 날리가 나 있던, 그 시간. 나는 평소처럼 일을 하고 있었다. 어떤 때는, 그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평범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나에게 실망스러울 때가 있다.왜 나는 박차고 나가 함께 싸우지 않았는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정부와 청와대, 박근혜와 박근혜를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 쓰고 있는 모든 이들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다. 무슨 일이 생기면, 국가의 시스템이 나를 지켜 줄 것이라는 무의식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