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오늘이 내게 남은 단 하루인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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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웨딩 2

[스몰웨딩] 결혼식장 정하기

제일 먼저 식장 정하기에 돌입했다. 목표는 총 하객 40명 이내의 집이나 작은 카페에서 하는 것 같은 아늑한 결혼식장을 찾는 것이었다. 최종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예비 신랑과 수 많은 대화를 했다. 선상 결혼식이 하고 싶어~ 작은 보트나 유람선 같은 것을 타고 사람들과 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것도 먹고, 파티 처럼 결혼식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 우리는 제주도 여행이 참 즐거웠으니 제주도에 가서 결혼식을 하면 어떨까~ 결혼식도 할 겸, 다 같이 1박2일로 노는 거야~ 소나무 냄새가 가득한, 강원도 산골 펜션을 예약하면 어때? 서울 근교 쪽으로 가서 힐링을 하는 거야~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결혼식을 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왠 선상 결혼식에, 제주도에, 야외 결혼식인가 싶다.혼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스몰웨딩] 결혼 소식 알리기. 그리고 감사한 사람들

예비 신랑과 대략적인 이야기를 마쳤으니, 다음은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알림의 순서는 직계 가족부터 가까운 친구들로 조금씩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엄마 엄마에게 결혼을 하고자 하는 날짜를 이야기 하고, 내가 원하는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 했다. 혹시 이전 포스팅부터 쭉 읽었다면,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조금은 짐작 하시리라. 나는 부모님께 허락을 구하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설득을 하는 편이다. 만약, 설득이 되지 않는다면? 보통은 설득을 포기 하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한다. ^^;;;; 그렇다 보니, 어릴 때부터 어떤 일을 하든 통보를 하거나 아예 아무 말도 안하고 내 맘대로 하는 식의 불효(?)를 꽤 저지르곤 했다. 이번에는, 결혼식이다.그래서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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