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보랑지우러우는 예원 입구 구곡교 바로 옆에 위치한다. 처음엔 음식점인 것을 모르고 예원의 일부인줄 알만큼 건물이 고풍스럽고 예쁘게 지어져 있었다. 보니까 밖에 메뉴가 걸려있어서 음식점인지 겨우 알았다. ^^ 식당 입구쪽에는 중국 전통악기 ‘쟁(錚)’ 을 연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듣고 있으니 눈의꽃 이라던가 가을연가 주제곡이라던가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한국 드라마의 주제곡들이 들렸다. 쟁으로 한국 드라마 OST를 연주하다니. 우리가 한국인인 것을 알아서 그랬던 걸까? 일단, 종업원들이 한국말을 잘 못한다. 나는 중국어를 잘 못하고, 뭘 시켜 먹어야 할지 몰라 아주 손 발을 다 써서 겨우겨우 시켜 먹은 딤섬들. 뭐가 뭔지 이름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다들 맛은 꽤 괜찮았다.셋이 가서 그런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