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서 설악산으로 이동! 이른 오전부터 현악4중주를 들려준다.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났다. 비가 오니까 사람이 그래도 좀 덜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으나 썩 그렇지도 않았나보다. 택시를 타고 설악산 소공원을 향하니, 이동 시간만 30분. 원래 거리상은으로는 금방 간다고 하지만, 설악산 오르는 길부터 차가 쭈욱 밀리더라. 도착! 붉게 물든 설악 오르는 길. 단충이 절경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택시 아저씨 말로, 올해 비가 많이 와서 단풍이 늦게 드는 듯 하단다. 오르는 길, 산을 감싸고 있는 안개와 구름이 참 멋지다. 내 마음도 시원해지는 비와 함께,, 케이블카 티켓을 끊고 나니, 여유 시간이 1시간 반 가량. 좋은 공기를 마시며 좀 걷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