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오늘이 내게 남은 단 하루인 것 처럼

신변잡기/박근혜 즉각퇴진 집회

9차 범국민행동 끝까지 간다

eJungHyun 2016. 12. 3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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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대회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조금 일찍 도착.

내가 광화문 일대의 지리를 이리 바삭하게 익히게 될 줄이야.

그 분께 감사해야 하는 걸까.​

​언제나 그렇듯 세월호 광장에서 부터 발걸음을 시작한다.

이 날은 사전대회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지난 주, 8차 범국민행동 이후 여러 언론들의 방향과 몇몇 국회의원들의 언행,

더불어 청문회의 여파가 이 많은 사람들을 광화문으로 발걸음 하게 했으리라.

​박근혜 까도 까도 또 나오네. 까도 까도 끝이 없네 퍼포먼스.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이리 동여매 놓은 것을 보자니 그냥 지나치는게 아쉬울 따름.

그물로 확 옭아 매거나, 교수대 목줄 이라도 걸고 싶은 심정이다.

​강강수월래. 박근혜 구속 강강수월래. 

 

 

 

 

박근혜는 하야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박근혜 즉각퇴진

재벌들도 공범이다

언론들도 공범이다

재벌들을 구속하라

헌재는 탄핵하라

황교안도 내려와라


집회에 몇 번을 ​참석하면서, 한번도 들어가보지 않은 궁핍 현대 미술 광장.

오늘따라 눈이 가 잠깐 들어가 보았다.

꿀잠 잡지와 ​꽃 버튼을 하나씩 샀다.

​​


9차에 이른 범국민 집단 행동. 

정말 추웠다. 발도 꽁꽁 얼고 손도 꽁꽁 얼고..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다.

이번 주 토요일은 지난 주 보다 더 춥다고 한다.

만반의 채비를 마쳤다. 

간다. 

제발 이제 좀 쉬고 싶다. 그만 하고 내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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