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으로 어머니와 단둘이 한 여행! 뭔가 늦었다는 후회를 하기 전에 함께 뭐라도 많이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새벽부터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하고 을지로입구 한화빌딩 앞에서 설악으로 향하는 고속버스를 잡아 탐! 아무래도 가는 길에 심심치 않을까 싶어 잠깐 내려 커피를 사서 왔다.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잠이 들었던가, 자고 일어나니 청정휴게소. 이 근처에서 내가 아주 어린시절 살았다고 하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게 휴게소야? 고속 도로에 위치한 휴게소와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게다가 많은 군인들이 어디론가 가는지 버스에서 내려 휴식을 취하고 있었더라는 ^^;; 오호라 이제 미시령을 지나는구나! 그럼 이제 좀 있으면 도착하는거? 하고 있는데 정말 엄청나게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 약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