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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밥을 밥솥에 올려놓고, 기다리다 배가 고파 새우 소금구이 도전.
새우 소금구이가 먹고 싶어서, 어제 밤 부랴부랴 주문했던 새우가 오늘 오후에 도착했다!
일단 어찌하는지 몰라서, 인터넷으로 삭삭 찾아본다음에,, 대충 그냥 내 맘대로 시작
재료
- 흰다리새우 20여마리
- 굵은 소금
레시피
- 냄비나 후라이팬에 호일을 깐다.
- 호일 위에 소금을 적당히 깐다.
- 소금 위에 새우를 올리고 소금을 솔솔 더 뿌린다.
끝.
중불? 우리집은 인덕션이라 좀 애매한데.
3 정도로 지켜보며 주황색이 될때까지 기다렸다.
약하게 색이 올라오기 시작했을 때, 뚜껑을 열어 뒤집어 주었다.
음.. 그런데, 왜 물이 나오지.. 보통 구이를 하면, 저렇게 되지 않고 바삭바삭하게 불긋불긋 잘 익어서 나왔던 것 같은데..
새우에서 육즙이 나와, 소금은 온데간데 없이 모두 사라졌다.
어쨌든, 적당히 잘 익은 것 같아 꺼내서 냠냠.
새우 맛은 좋았다.
머리는 잘라서 버터에 좀 더 바삭하게 구워서 먹으면 맛있다는 TIP 을 기억하고 있었다.
완전, 바삭하게 구웠다. 비주얼은 그럴싸함.
그러나.....
한 개 주워먹고 바로 다 버림.
너무 짰다.
흠.. 밖에서 사 먹을 때는, 짜지 않고 고소하고 바삭바삭 맛있던데..
뭘 잘못한 걸까.
일단 나의 추측
- 냉동 새우를 완전히 해동하지 않고 해서, 익으면서 국물이 너무 많이 생겼다.
- 새우를 구울 때, 바닥에만 소금을 깔지 않고, 위에까지 소금을 뿌려서 녹으면서 새우에 지나치게 소금 맛이 베었다.
- 특히나, 새우 머리가 소금을 다 먹은 것 같다.
몸통은 적당히 짭쪼름하게 잘 먹었는데, 머리는 도저히 너무 짜 먹을 수가 없었다.
아쉽다! 다음 번엔, 잘 구워서 먹어야지!
아직 냉동실에는 2~30마리의 새우가 더 남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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