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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요리

새우 소금구이 (흰다리새우)

eJungHyun 2016. 11. 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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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밥을 밥솥에 올려놓고, 기다리다 배가 고파 새우 소금구이 도전.

새우 소금구이가 먹고 싶어서, 어제 밤 부랴부랴 주문했던 새우가 오늘 오후에 도착했다!


일단 어찌하는지 몰라서, 인터넷으로 삭삭 찾아본다음에,, 대충 그냥 내 맘대로 시작


재료


  • 흰다리새우 20여마리
  • 굵은 소금

레시피

  • 냄비나 후라이팬에 호일을 깐다.
  • 호일 위에 소금을 적당히 깐다.
  • 소금 위에 새우를 올리고 소금을 솔솔 더 뿌린다.
끝.



중불? 우리집은 인덕션이라 좀 애매한데. 

3 정도로 지켜보며 주황색이 될때까지 기다렸다.



약하게 색이 올라오기 시작했을 때, 뚜껑을 열어 뒤집어 주었다.

음.. 그런데, 왜 물이 나오지.. 보통 구이를 하면, 저렇게 되지 않고 바삭바삭하게 불긋불긋 잘 익어서 나왔던 것 같은데..

새우에서 육즙이 나와, 소금은 온데간데 없이 모두 사라졌다.

 

 

 

 



어쨌든, 적당히 잘 익은 것 같아 꺼내서 냠냠.


새우 맛은 좋았다.

머리는 잘라서 버터에 좀 더 바삭하게 구워서 먹으면 맛있다는 TIP 을 기억하고 있었다.



완전, 바삭하게 구웠다. 비주얼은 그럴싸함.


그러나..... 

한 개 주워먹고 바로 다 버림. 

너무 짰다. 

흠.. 밖에서 사 먹을 때는, 짜지 않고 고소하고 바삭바삭 맛있던데.. 

뭘 잘못한 걸까. 



일단 나의 추측


  1. 냉동 새우를 완전히 해동하지 않고 해서, 익으면서 국물이 너무 많이 생겼다.
  2. 새우를 구울 때, 바닥에만 소금을 깔지 않고, 위에까지 소금을 뿌려서 녹으면서 새우에 지나치게 소금 맛이 베었다.
  3. 특히나, 새우 머리가 소금을 다 먹은 것 같다.


몸통은 적당히 짭쪼름하게 잘 먹었는데, 머리는 도저히 너무 짜 먹을 수가 없었다.

아쉽다! 다음 번엔, 잘 구워서 먹어야지!

아직 냉동실에는 2~30마리의 새우가 더 남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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