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여론 조사 결과 및 데이터 비교5 (~2017.05.01)

2017년 4월 28일. 5차 대선 후보 토론 이후 여론 조사들 중에 4월 29일, 4월 30일이 포함된 여론조사를 정리 해 보았다.

5/1 ~ 5/2 양일 간으로 조사를 한 결과들은 아직 여심위에 업로드 하지 않은 데이터도 있어서, 

다음에 정리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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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19대 대선] - 대선 후보 여론 조사 결과 및 데이터 비교

[신변잡기/19대 대선] - 대선 후보 여론 조사 결과 및 데이터 비교2 (SBS 대선 토론 전)

[신변잡기/19대 대선] - 대선 후보 여론 조사 결과 및 데이터 비교3 (SBS 대선 토론 후)

[신변잡기/19대 대선] - 대선 후보 여론 조사 결과 및 데이터 비교4 (JTBC 대선 토론 후)

데이터 수집 및 정리

데이터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 홈페이지에서 수집을 했다. 

(링크 http://www.nesdc.go.kr/portal/bbs/B0000005/list.do?menuNo=200467)

게시물 중 등록번호 3712~3714, 3720, 3721, 3723, 3725, 3727, 3728, 3731 번의 여론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를 했다.

선택한 여론조사 기관은 

리얼미터,

(주) 메트릭스코퍼레이션,

(주)에이스리서치,

(주)에스티아이,

(주)디오피니언,

(주)한국리서치,

(주)리서치앤리서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주)알앤써치

이렇게 총 10개 이다.

 

 

 

조사 시작일이 가장 과거인 여론조사 결과부터 나열한다.

리얼미터

• 의뢰업체 : 방송사 : CBS
• 조사 기간 : 2017-04-27 12:00 ~ 19:00, 2017-04-28 12:00 ~ 19:00, 2017-04-29 12:00 ~ 19:00 (21시간)
• 전체 추출 수 : 210,000 개
• 유/무선 국번 추출 개수 : 9,246 개 / 46,200개
• 유/무선 비율 : 19.96% / 80.04%
• 비적격 비율 : 21.17%
• 응답률 : 11.39%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2.5%
• 조사 대상 : 1,523 명
• 지지율

특이점 보이지 않는다.

(주)매트릭스코퍼레이션

• 의뢰업체 : 방송사 : TV조선
• 조사 기간 : 2017-04-28 10:00 ~ 21:00, 2017-04-29 10:00 ~ 18:00 (19시간)
• 전체 추출 수 : 197,336 개
• 유/무선 국번 추출 개수 : 1,144 개 / 7,518개
• 유/무선 비율 : 30.4% / 69.6%
• 비적격 비율 : 32.99%
• 응답률 : 15.0%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3.1%
• 조사 대상 : 1,000 명
• 지지율

유선 전화 비율이 30%가 넘는다.

유선 비율이 높을 수록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낮고 없다/모름/무응답의 비율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 여론 조사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 주었다.

(주)에이스리서치

• 의뢰업체 : 인터넷언론 : 뉴데일리
• 조사 기간 : 2017-04-29 10:00 ~ 21:30 (총 11시간 30분)
• 전체 추출 수 : 160,833 개
• 유/무선 국번 추출 개수 : 3,412 개 / 4,000개
• 유/무선 비율 : 19.94% / 80.06%
• 비적격 비율 : 11.09%
• 응답률 : 6.31%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3.1%
• 조사 대상 : 1,023 명
• 지지율

특별한 이상은 보이지 않는다.

(주)에스티아이

• 의뢰업체 : 전국단위 신문 : 미디어오늘
• 조사 기간 : 2017-04-29 18:00 ~ 20:00, 2017-04-30 13:00 ~ 17:00 (총 6시간)
• 전체 추출 수 : 250,000 개
• 유/무선 국번 추출 개수 : 0 개 / 7,300개
• 유/무선 비율 : 0% / 100%
• 비적격 비율 : 9.12%
• 응답률 : 8.48%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3.1%
• 조사 대상 : 1,000 명
• 지지율

무선 전화 100%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비적격 비율이 10% 미만이다.

보통 이련 경우에,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45%를 근방의 지지율을 보였다. 

토론 직전 2시간과 토론 다음 날 오후 4시간 이렇게 총 6시간 동안 여론 조사를 했는데,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2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최초가 아닌가 싶다.

(주)디오피니언

• 의뢰업체 : 전국단위 신문 : 내일신문
• 조사 기간 : 2017-04-29 10:00 ~ 20:00, 2017-04-30 13:00 ~ 19:00 (총 16시간)
  
• 전체 추출 수 : 147,013 개
• 유/무선 국번 추출 개수 : 5,462 개 / 8,000 개
• 유/무선 비율 : 34.1% / 65.9%
• 비적격 비율 : 25.37%
• 응답률 : 15.28%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3.1%
• 조사 대상 : 1,000 명
• 지지율

유선 전화 비율이 34.1%로 꽤 높은 편이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47.4% 나왔다. 의외의 결과다. 

유/무선 비율이 다른데도 에스티아이 여론 조사 결과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그 외에는 이상한 점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조사와 너무 다르게 나오니 의심이 된다. 

(주)한국리서치

• 의뢰업체 : 방송사 : EBS
• 조사 기간 : 2017-04-29 10:00 ~ 18:00, 2017-04-30 10:00 ~ 17:00 (총 15시간)
  
• 전체 추출 수 : 68,348 개
• 유/무선 국번 추출 개수 : 7,472 개 / 7,587개
• 유/무선 비율 : 15.8% / 84.2%
• 비적격 비율 : 21.77%
• 응답률 : 17.65%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3.1%
• 조사 대상 : 1,000 명
• 지지율

(주)디오피니언과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여론조사를 했다.

그런데, 여론 조사 결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랜덤한 전화번호로 통화를 시도하는 것이기에, 얼마든지 발생 가능한 결과이긴 하지만,, 

바로 위 결과와 비교해서 보면, 전체 추출 수도 매우 적은 상태에서 국번 추출 개수도 큰 차이 없는데

어찌 이 여론 조사에서는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가 이리 눈에 띄게 많았을까 싶다.

(주)리서치앤리서치

• 의뢰업체 : 전국단위 신문 : 아시아경제
• 조사 기간 : 2017-04-30 10:00 ~ 22:00, 2017-05-01 10:00 ~ 14:00 (총 16시간)
  
• 전체 추출 수 : 70,000 개
• 유/무선 국번 추출 개수 : 154,657 개 / 15,810개
• 유/무선 비율 : 21.13% / 78.87%
• 비적격 비율 : 42.12%
• 응답률 : 17.07%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3.1%
• 조사 대상 : 1,027 명
• 지지율

유난히 유/무선 국번 추출 개수가 많아서 표시 해 둔다.

표기를 잘못 한 것일까? 표본 추출 개수가 2만개 인데, 국번 추출 개수가 15만개가 넘는다. 

쉽게 생각해서 번호 국번 1개당 하나의 전화번호가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추출 개수는 2만개만 있으면 되는데, 

왜 15만개 이상의 국번에서 추출을 했을까? 이 여론 조사는 뭔가 좀 이상하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

• 의뢰업체 : 시·도단위 신문 : 한국지방신문협회
• 조사 기간 : 2017-04-30 10 시 00 분 ~ 21:00, 2017-05-01 10:00 ~ 13:00 (총 14시간)
  
• 전체 추출 수 : 121,091 개
• 유/무선 국번 추출 개수 : 6,498 개 / 6,997개
• 유/무선 비율 : 24.96% / 75.04%
• 비적격 비율 : 41.10%
• 응답률 : 28.03%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1.8%
• 조사 대상 : 3,077 명
• 지지율

보통 1000 명 내외로 여론을 수집해서 결과를 발표하는 것과 달리, 

3천명 이상의 응답으로 여론을 조사했다. 5차 토론 이후에 없다/모름/무응답으로 돌아선 사람이 많아진 것일까.

그 전까지는 보통 3% 에서 많아도 10% 내외로 없다/모름/무응답이 나왔는데,

15% 이상의 사람들이 누굴 뽑을지 결정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 좀 의아하다.

응답률이 꽤 높다. 3천명 이상의 사람들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는 처음 보아서, 

이 여론조사 결과가 얼마나 신뢰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 외에 특별히 이상한 부분은 없는 것 같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 의뢰업체 : 시·도단위 신문 : 한국지방신문협회
• 조사 기간 : 2017-04-30 13:00 ~ 21:00, 2017-05-01 10:30 ~ 18:00 (총 15시간 30분)
  
• 전체 추출 수 : 199,623 개
• 유/무선 국번 추출 개수 : 5,586 개 / 9,500개
• 유/무선 비율 : 29.95% / 70.05%
• 비적격 비율 : 15.06%
• 응답률 : 30.78%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2.2%
• 조사 대상 : 1,006 명
• 지지율

2천 명의 응답으로 여론을 집계 했다. 유선의 비율이 30%정도이다.

보통 20% 정도의 비율로 조사를 하는데, 유선 비율을 높게 잡았고 역시 이 경우에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40% 밑으로 나왔다.

유선 비율이 한국갤럽 여론 조사보다 조금 더 높다.

응답률도 30%가 넘는다. 

(주)알앤써치

• 의뢰업체 : 인터넷언론 : (주)데일리안
• 조사 기간 : 2017-04-30 13:35 ~ 21:40, 2017-05-01 10:45 ~ 16:30 (총 13시간 50분)
  
• 전체 추출 수 : 320,000 개
• 유/무선 국번 추출 개수 : 0 개 / 8,000개
• 유/무선 비율 : 0% / 100%
• 비적격 비율 : 61.73%
• 응답률 : 4.30%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2.2%
• 조사 대상 : 1,961 명
• 지지율

무선 100%로 한 여론 조사이다. 

약 2천명에 대한 여론 집계이고,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20%가 넘게 나온 첫 조사인 듯 하다.

데이터에 특별한 이상은 없어 보인다.

각 여론 조사 기관의 대선 후보 지지 현황 조사 결과 정리

이전 여론 조사 데이터를 비교한 것과 같이 

조사 기간이 조금씩 다르고, 표본 데이터 산정 기준도 달라서 이렇게 전체 그래프 비교에 큰 의미는 없다.

리얼미터, 메트릭스코퍼레이션은 4월 27일~4월 29일.

에이스리서치, 에스티아이, 디오피니언, 한국리서치는 4월 29일~4월 30일.

리서치앤리서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알앤서치는 4월 30일~5월1일.

대략적인 일자 별 여론 조사의 추이를 알 수 있다.

여론 조사 지지도 조사 결과 1,2위 간 격차에 따라 기관 분류를 보니, 

모든 기관에서 오차범위 밖의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여론 조사 지지도 조사 결과 1, 2 위는 문재인, 안철수(or 홍준표) 후보 이다. 

한 가지 경우에만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2위로 집계 되었다. 

가장 최근 조사를 기준으로

오차 범위 밖 1위 후보가 문재인, 2위 후보가 안철수인 경우 : 리얼미터 21.7%, (주)매트릭스코퍼레이션 18.8%, (주)에이스리서치 19.6%, (주)에스티아이 26.8%, (주)디오피니언 28.5%, (주)한국리서치 15.3%, (주)리서치앤리서치 19.5%, 한국갤럽조사연구소 18.6%,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17.5%

오차 범위 밖 1위 후보가 문재인, 2위 후보가 홍준표인 경우 : (주)알앤써치 20.6%

지금 결과로 정리를 해본다면, 아래와 같다.

모든 기관에서 오차 범위 밖의 격차로 문재인 후보가 지지율 1위.

개인 총평

29일 이전까지의 여론 조사는 대부분 1000명 정도의 여론을 집계하도록 조사가 이루어 졌는데,

5차 토론 이후의 여론 조사는 2천명, 3천명 이렇게 좀 더 많은 사람들과의 통화로 집계를 했다.

이전의 여론 조사 결과와 이 내용을 어떤식으로 비교 하고 이해 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데이터 정리와 별개의 이야기를 조금 덧붙이고 싶다.

이제 대선 당일까지 여론 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다. 나는 어서 빨리 이 법이 개정 되었으면 좋겠다. 

여론 조사 공표 금지 기간 동안 서로 엉망 진창으로 헐 뜯고 어떻게든 뒤집을 꺼리를 만들 것이 꼴보기 싫기도 하지만

솔직히 나는 그것보다 다른 것이 더 두렵다.

뭔가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정치적인 상황을 만든 다음, 개표 조작으로 대통령 당선 결과를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투표함을 바꾼다거나, 말만 무기명 투표이지 전혀 그렇지 않은 투표를 한 적도 있었고,

이전 대선의 개표 부정에 대한 의심이 가득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언제든 반복 될 수 있다면..

100% 신뢰하지는 못하더라도 여론 조사를 서로 공유 하면서 

터무니 없는 결과가 나오면 의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물론, 여론 조사 과정이나 결과 공표에 대해 엄격하게 감시를 해서 조작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가정하에서..

지지율 부분 뿐만 아니라, 사드에 대한 문제나 후보에 대한 신뢰도 라던가, 네거티브에 대한 인식 등 다양한 여론 조사를 했는데

이 부분도 꽤 흥미롭다. 관련 내용은 5월 2일자 여론 조사를 포함해 정리를 하면서 함께 정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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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19대 대선] - 대선 후보 여론 조사 결과 및 데이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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