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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자주 보지는 않지만, 한동안 꾸준히 보았던 드라마.
오래전 '쏘울 메이트'를 보았던 때 처럼 마음 한켠 어느 한 구석에 찡한 무언가를 남기는 드라마.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종종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보지만.
사실 딱히 어떻게 정의 내리지 못하고 막연히 그리기만 하던 모습들을
어찌도 이리 잘, 드러내 보여줄 수 있는지 놀라움을 멈출 수 없다.
말하지 못하고 마음으로 서로 위하고 아껴주는 마음.
무조건 말로 다 풀어 버리는 직설적인 마음.
그저 잔잔히 곁에서 지켜보는 마음.
숨길 수 밖에 없는 마음.
자존심부터 챙기느라 거짓말을 하게 되어 버리는 마음.
아주 다양하고, 또 구체적으로 사람과 사람의 마음. 가족간의 마음. 남녀간의 마음.
부모와 자식간의 마음들을 너무도 잘 보여 준 이 드라마.
과연 정말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을 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그냥 나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지고
또 한켠으로 쓸쓸하기도 하면서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드라마였다.
초반 장면은 전혀 보지 못했었는데,
나중에 여유가 생긴다면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다.
별점을 주자면....
★★★★☆ 정도.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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