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오늘이 내게 남은 단 하루인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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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 5

[광화문] 새봄 떡국 - 매생이굴떡국

광화문 집회를 갈 때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다.거의 대부분 도시락을 싸 가거나, 삼각김밥, 빵 등 간단한 요기 거리를 준비해 간다.아무 것도 준비하지 못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검색 및 길거리 탐방. 뒷길을 걷다가 발견한 떡국집. 새봄 떡국.사람이 몰리는 시간대가 있는데, 오후 3시쯤 찾았을 때는 텅빈 홀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본 집회가 끝나고 나서 식당을 찾으면, 꽤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한다.추운 이 날씨에, 따뜻하게 소화 잘 되는 떡국 한 그릇을 먹고 나면 기운이 난다. ​매생이굴떡국 (10,000원) 국이 꽤 점성이 있고, 떡이 살짝 퍼진 느낌이다. 나는 살짝 퍼진 떡을 좋아해서, 완전 만족. 매생이도 좋아해서 또 만족.두 번 다 갈 때마다 매생이굴떡국을 먹었는데, 처음..

여행/한국 2017.01.16

11차 범국민행동 - 헌법 재판소 앞 박근혜 탄핵 인용(認容) 사유 구호 다섯 가지

11차 범국민 행동은 박근혜 즉각퇴진을 요구하며 세월호를 기억하고 적폐 청산을 외치는 것이었다.탄핵 소추안은 참으로 많은 것들이 들어 있다. 법을 잘 모르는 나 같은 국민들이 하나씩 뜯어보며 공부를 해도 온전히 다 이해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시간이 필요하다.집회를 나가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구체적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잡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헌재는 탄핵을 인용(認容)하라. : 인정하여 용납하다 by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 (http://stdweb2.korean.go.kr/search/View.jsp) 지난 주 부터 나는 헌재 방향으로 행진을 했다.헌재가 탄핵을 인용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양심 뭐 이런 것을 차치하고, 인간으로서 세월호라는..

11차 범국민운동 세월호1000일, 박근혜 즉각퇴진·황교안 사퇴·적폐청산

오늘은 개인 용무로 조금 늦게 ​도착했다.오늘도 마찬가지로 고민 했다. 오늘은 쉴까.11차 범국민운동은 세월호 천일을 기억하며 적폐청산을 외치는 집회다.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다시 광화문으로 향했다.해치 광장 앞쪽에는 세월호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기억하며 구명조끼와 촛불을 놓았다.어찌 잊을 수 있을까. 세월호 소식을 듣고 사무실 자리에 앉아 소리 없이 눈물 흘리던 그날이 떠오른다.​​ ​​소등 퍼포먼스를 시작한다.모두가 불을 꺼도 가로등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벽 전체를 뒤덮고 있는 저 푸른 불빛은 절대로 꺼지지 않는다.​1분의 시간이 흐르고. 점등과 함께 천 개의 노란 풍선이 하늘에 띄워졌다.​​​신기하게도 풍선들이 배모양을 하고 하늘을 향해 날아간다.​본 집회 마지막에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신속한 탄핵심판 촉구 1만 시민 신문광고

​ ​​​ http://wouldyouparty.org/petitions/29​​ 3번째로 참가하는 줄 알았으나, 확인을 누르니 58번째. 지금보니 3742명이 후원을 했다.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는데 7일까지 1만명을 다 모을 수 있을까. 신문이 전면광고가 정말 큰 의미가 있을지 다들 의문을 갖고 있지 않나 싶다. 일단 한다는 것은 모두 해보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 지나다가 보시면 함께 동참하시길 독려합니다.

1231 10차 범국민운동 송박영신

​솔직히 조금씩 체력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이번 주는 쉴까. 매번 발걸음을 떼기 전 고민하는 것.그럼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으로 나를 이끄는 힘은 바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 내가 집에서 쉬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은가.아주 어릴 때, 꿈이 무엇인지 물으면 대통령이 되겠다 라고 했던 적이 있었다.너무 어릴 때이긴 하지만.. 요새는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럴싸하게 어려운 말 할 것 하나 없이. 세가지.거짓말 하지 않고 투명한 사회. 만들고 싶다.​다른 사람을 등쳐 먹고는 절대 올라갈 수 없는 정정 당당한 사회. 만들고 싶다.죄 지은 사람이 벌을 받는 사회. 만들고 싶다.​​이른 시간 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이것이 바로 민심이다.​헌법 재판관에게 국민 엽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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