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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국

[상하이] 첫째날, 신천지 - 난징동루 - 와이탄

eJungHyun 2012. 5. 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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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동루에서 와이탄까지 걸어서 5-10분 내외라 하여 지하철 1호선을 타고 2호선으로 갈아타고 난징동루로 갔다.

지하철을 타자! 




어떻게 사야하는지 몰라서 끙끙 대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와서 알려 주신다.

어디 가냐고 묻고, 어디간다고 하니 이리저리 하라고 알려 주시네. ^^


그런데 조금 황당 한 것이..

지하철에서 가방 검사를 한다.

공항에서 처럼;; 

내 가방이 좀 커서 그랬나, 올려 보라고 해서 올려 놓고 바로 통과;

흠. 어쨌든 지하철 타러 ㄱㄱ



황피난루에서 출발!

목표는 난징동루닷.






일단 런민광장에서 내려서 2호선으로 갈아탔다.



난징동루 도착!

도착하고 나니 왜이리 목이 마른겨.

물을 샀어야 했는데 안산게 후회가 될세.

엄청 많은 메뉴 중에 뭘 시켰는지도 기억이 잘 안난다.



고개를 들어 보니 Fresh Everyday. 머라뭐라 써 있구나.

여기가 상하이에 주로 깔려 있는 프렌차이즈 생과일 주스 가게란다.




음료를 사 들고 쫄래 쫄래 걸어서 난징동루 거리로 올라오니..

아까보다 하늘이 좀 흐려졌고, 뭐랄까 좀 습도가 높아졌다.

눈 앞에 저런 코끼리 열차 같은 관광버스가 다니는데,

속으로 저걸 누가 타나... 하는 생각이 문득 지나침.



그래! 가는거야! 와이탄으로!!







전차.

헐; 전차가 있네. 그런데 다른 차들이랑 같이 다닌다.



해가 졌다.

와이탄은 언제 나오는거냐..

한 30분 걸은것 같은데 말이다.






엥? 이... 이건 뭐지..

반대로 걸었다.

반대로 걸은거야!! 반대로 ㅠㅜ

런민광장 앞까지 걸어버렸다.

헐.. 이래서 런민광장에서 시작해서 와이탄까지 걸으라는 말을 누군가 했던 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음.

약간 지친 나의 모습. 그래. 걸었단 말이다. 그런데 와이탄이 아니었다구 ㅠㅜ



도저히 안되겠음.

저 열차를 탑시다.

ㅎㅎ 2元 의 행복.



돈은 언제 걷는거야? 하고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일단 타서 앉아 있으니

사람들이 돌아다닌다.

한 사람당 2元.



난징동루에서 내렸다.

ㅎㅎ..;; 이게 무슨 짓; 

그래도 구경은 잘 했다. 

난징동루는.. 명동 거리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나서.. 와이탄.. (외탄) 이라고 적혀 있는.. 곳으로 걸었다.

그래 가보자! Bund로~

정말 약 5 - 10분 정도 걸었을까..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산책로가 눈에 들어왔다.

진정.. 사람이 많았다.



건너편.. 푸동 쪽 전경.

저 앞에 동방명주가 눈에 들어온다.




겨우겨우 도착을 했는데.. 더 이상 걷고 싶지 않은 심정.

자자, 여긴 더 보고 싶으면 다른 날 오면 되니까, 그냥 돌아가자.

집에 가서 쉬어야 쓰겄어. 

택시를 잡아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16元. 기본료가 14元이었으므로 거의 기본료 급.




호텔의 밤 전경.

사진기가 좋았으면... 

더 좋은 사진이 나왔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

곤하게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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