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오늘이 내게 남은 단 하루인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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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8 2

[종로3가역] 육쌈냉면 - 비빔밥, 물냉면

​줄기차게 종로를 다니는 동안 불타는 열을 가라 앉히기 위해 2번이나 찾았던 육쌈 냉면.예전에, 낙원상가에 악기나 스틱 사러 갈 때, 한번씩 근처 1500원 국밥 집에서 국밥 사먹고 했었는데.요새는 근처가 나름 싹 깨끗하게 정리가 되었고, 1500원짜리 국밥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 것 같다. 무엇을 시키든, 달콤 고소한 숯불고기를 함께 주는 육쌈 냉면.비빔밥과 물냉면을 시켜서 나누어 먹는 재미를 맛 보았다. 비빔밥 + 숯불고기 6,000원물냉면 + 숯불고기 6,000원 손을 쫙 폈을 때, 내 엄지와 새끼 손가락까지의 길이가 20cm 인데.한 손을 쫙 펴서 비교해 보면 ​그릇이 이렇게 크다. ​ 강남에서 고기하고 냉면 이렇게 먹으려면 9천원, 만원 줘야 하는데. 강북이 가격이 참 좋구나. 생각했는데.맛도 ..

여행/한국 2017.03.28

[스몰웨딩] 스몰 웨딩을 준비하며. 대화의 시작.

자! 이제 본격적인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우리는 실제 결혼을 할 3월보다 약 6개월 전인 작년 9월 말 즈음 부터 찬찬히 결혼식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각자의 부모님께, 우리의 결혼 의지를 전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결혼은 언제 할지, 결혼식은 어떤 방식으로 할지, 누구를 초대할지, 웨딩 촬영은 할 것인지, 드레스나 메이크업은 할 것인지, 한다면 어떤식으로 할 것인지, 신혼 여행은 어디로 갈지, 사람들에게 선물은 무엇을 할지, 등등... 초기에 예비 신랑과 해야 할 이야기들이 산더미 같았다. 그런데, "결혼식!" 하면 나에게 떠오르는 이 많은 것들에 대해 그는 뾰족한 수가 없이 멍한 상태였다. 이 많은 주제를 한꺼번에 토해내기 전에, 우선 내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내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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