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과 대략적인 이야기를 마쳤으니, 다음은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알림의 순서는 직계 가족부터 가까운 친구들로 조금씩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엄마 엄마에게 결혼을 하고자 하는 날짜를 이야기 하고, 내가 원하는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 했다. 혹시 이전 포스팅부터 쭉 읽었다면,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조금은 짐작 하시리라. 나는 부모님께 허락을 구하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설득을 하는 편이다. 만약, 설득이 되지 않는다면? 보통은 설득을 포기 하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한다. ^^;;;; 그렇다 보니, 어릴 때부터 어떤 일을 하든 통보를 하거나 아예 아무 말도 안하고 내 맘대로 하는 식의 불효(?)를 꽤 저지르곤 했다. 이번에는, 결혼식이다.그래서 이번에..